패키지디자이너가 보내는 코로나 집콕법?_라이노6 독학

디자이너가 코로나19를 집에서 보내는 방법.

많은 분들이 집에서 머무는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패키지디자이너인 필자는 무엇을 하고 지낼까?

시각디자인 전공을 하면,
그 중 갈 수 있는 진로 중 하나가 패키지디자이너이다.
(말이 패키지디자이너지 이런 패키지디자이너도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

시각디자인학과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드림위버 등이 있다. 2D그래픽. 인쇄 혹은 온라인에 기반을 둔 작업.
이런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터득하고 졸업하게 된다.

그러나, 패키지디자인 실무에 나오게 되면,
여기서 3D프로그램도 같이 사용할 줄 알아야한다. 왜?

시안 제작할 때 시뮬레이션,
패키지디자인을 포트폴리오로 만들 때도 연출해야하고.
가상으로 사양을 적용해보고.
해보는 일이 매 작업마다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건 피할 수 없는 작업이다.
(하지 못하면 본인이 갑갑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어떤 식으로 제품이 나오게 될지 상상으로는 믿을 수가 없으니..)

그래서 필자도 꾸준히 모델링을
조금씩 해보고, 익혀가고 있다.

아래는 카메라 모델링. 교재를 보고 직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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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카메라 모델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저번주 금요일에도 만들었었다.

그런데 왜 또 만들어보는걸까?

한번 만들었다고,
책을 보지 않고 스스로 다시 만들어낼 수 있을까?

아직 완전히 기능이나 명령 순서들이 익지 않았기 때문에,
한번 만든 모델링이라고 하더라도
다시 만들어볼 가치가 분명 크다.

 

 

같은 걸 한번 더 직업하게 되면,
아는 곳은 보지 않고 만들고
막히는 부분만 설명을 보고 만들고.
자신이 잘 모르는 부분이 드러나게 된다.

프로그램이 익숙하지 않다면,
의외로 그런 부분이 자주 나타난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 부분을 찬찬히 보고
버튼, 기능, 명령 순서를 더 익힐 수 있다.

 

 

다시 만들면서,
이런 작업은 또 어떤 형태에서 응용될 수 있을지와 같은 것도 혼자 떠올려보게 된다.

 

 

마음같이서는 다음페이지에 어서 새로운 작업을 해보고 싶지만, 새로운 작업을 더 빠르게 잘 하려면
앞 부분이 좀 더 익으면 훨씬 더 이해도 잘 되고, 작업에도 속도가 붙는다.

 

 

무엇보다, 라이노는 기능에 따라, 명령을 주는 순서가 매우 중요해서, 간결한 개체를 작업할 때부터 애초에 명령순을 잘 지키고, 친숙하게 만들어줘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조금만 복잡한 개체를 만들어도, 명령도 꼬이고, 개체도 정리도 잘 안되고..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이게 참 수정이 쉬우면 좋은데, 잘 모르는 사람이 이런 3D프로그램에서 꼬이면 정말 난처해진다.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결국 모든 걸 처음부터 만들어줘야하는 불상사가..)

 

 

split 같이 물체를 자르는 명령을 줬는데 안잘렸다면,
보고 있는 시점에 알맞게 명령을 줬는지, 다양한 방향으로 확인해줘야한다.

 

 

모델링 할 때는 항상 챙겨줘야하는 것!
다른 질감의 파트는 컬러를 다르게 입혀준다.

그렇지 않으면 키샷에 가져갔다가,
모든 질감이 동일하게 묶여서
처음부터 다시 질감을 입혀야하는 피곤스런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주의한다.

아래는 비교적 간결하지만,
세트 모델링이 한 파일에 배치되어있는데,
같은 컬러로 인해, 하나의 레이어로만 인식된다면.
그리고 그걸 질감 넣는 작업에서 막판에 알게 되었다면.
(정말 상상하기 별로인 상황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두 번 일하지 않도록
모델링 작업에서 처음부터 잘 챙겨줘야한다.

아래는 카메라 모델링을 한번 더 해보고,
여러 각도로 본 모습.

 

 

 

 

 

이 바로 아래 모델링이
저번 금요일에 만든 것.

 

 

모델링 연습에 활용한 책
사진을 누르면 링크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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