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웹마스터 도구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화장품패키지디자인 실무]_시장조사, 발로 뛰어야하는 이유?(_feat. 나인위시스)
본문 바로가기

디자인

[화장품패키지디자인 실무]_시장조사, 발로 뛰어야하는 이유?(_feat. 나인위시스)

728x90
반응형

의뢰를 받아 디자인 하든,
자발적으로 디자인을 하든,
사전 시장조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

본인이 작업하려고 하는 것이
어떤이미지인지?
시장에 어떤 스타일로 출시되어 있는 상태인지?
제품을 전체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이미지는 어떤게 있는지?
그리고 꼭 외적인 것만 아니라,
제품 자체가 어떤 것인지도 알아둬야하기 때문.

아무리 일이 급하고,
작업기간이 짧고, 마감일이 코앞에 닥쳤다 해서,
조금이라도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에 들어가면

작업하면서도 파악되지 않은 작업,
스스로도 갈피 잡기 어려운 작업하기 십상.
(이 결과는 서둘러 완성했다 하더라도,
작업자도, 의뢰자도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기 쉽다.)

그렇기에 아주 짧게라도
작업 전 시장조사는 꼭 필요하다.

편집 디자인, 영상디자인, 제품 디자인 등.
디자인에도 직업군이 세분화되어 있다.

웹디자인은 인쇄되는 것이 아닌,
온라인, 모니터 안, 즉 스크린 안에서 띄워진다.
그렇기에, 컴퓨터(혹은 모바일)에서 시장조사를 하고,
작업에 들어가도 좋다. 문제되지 않는다.

디자인, 그 가운데 인쇄디자인은 어떨까?
또 그 안에서 패키지디자인.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조형적인 건 물론 중요.
이런 것만 본다면 웹에서만 봐도 무관하다.
그러나 결과물 완성은 어디까지인가?

인쇄되어, 손에 쥐어지는 것까지가 완성이다.
원단(종이)이나, 용기가 쥐어지는 것.

그런만큼 그런 부분이 고려되어야 하는 것.

고려하려면?
직접 보고, 만져보는 수 밖에.

모니터로 원단, 용기질감을 알아내는데는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
모니터로 보이는 것, 그 너머의 실체를 경험이 필요한 것.
(직접 매장 방문하고, 만져보고, 느껴보는 수고가 필요하다.)

모니터로 봤을 땐, 유리인 줄 알았는데
사출, 블로우(플라스틱재질)인 경우가 있다.
플라스틱인 줄 알았는데, 정 반대로 초자(유리)인 경우도 허다하다.
(이를테면, 프레쉬 제품들도 웹상으로만 보면 투명플라스틱용기에 담긴 것만 같은데, 유리용기인 것들이 많다. 그래서 실제로 접했을 땐, 웹상에수 접한 것과 달리 고급감을 경험하게 된다.)

자,
그래서 이번 제품은 어떤 것?

나인위시스
세럼과 토너.

웹상 이미지는?
아래와 같다.

베이비 블루 같은 여리여리한 감의 하늘색.

토너와 크림 이미지.

이들의 실제용기는 어떤지 살펴보자.

바로 아래 있는 제품은 세럼.
예전에도 한번 시장조사 때 접했었는데,
초자였던.

이게 매장에서 실제 만난 제품.
나인위시스에서 촬영해서 올린 제품사진은 분명 하늘색.
그러나 이건 실제로 보면 색상이 없다.
부식시킨(무광느낌)유리일 뿐.

혹시 색상을 넣은 초자?를 의도했었는데 이정도로 나온건지? 예전에 초반에 출시했을 땐 분명 하늘색 초자였던 것 같은데.
신기해서 촬영해서 사무실에 공유를 했었었다. 근데 얼마전에 찍은 건 이렇게 색상 없는 부식초자.

그래서 이게 색상 입힌 초자 비용으로 인해 색상을 빼고 작업하게 된 사연이 있는 건지.
는 모르겠지만

암튼, 웹상에선 하늘색 있는 색상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실제로 보면 색상이 다른 경우가 분명 있다.(꽤 많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옷 구매할 때 봤던 색상이 있는데,
배송받았을 때 실제 색상 봤을 때는 또 다른 것 처럼. 그런 감.
(게다가 같은 모니터라해도, 모니터마다 미묘하게 색상차가 있어서 같은제품을 다른 모니터에서 봤다고 한다면 그 색상마저 완전히 믿기만은 어렵다._감지하는 사람도 못하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어쨌거나. 이것도 만져봐야 알 수 있는 초자.
그리고 색상.(은 결국 없었던.)

아래는 나인위시스 토너.
이 토너도 정말 이들이 웹상에서 보여준 그런! 하늘색일까? 확인해보자.

이건 단상자.
아래가 용기인데.


이렇게 생긴.
이 사진을 보면 그런! 하늘색이 안느껴질 것이다.
색이 없는 플라스틱용기처럼 보일 것이다.
사진 상 이렇게 나온게 아니다.

실제로 플라스틱 질감.
그리고 실제(거의)색이 없다.

플라스틱 질감 용기 가운데,
이런용기 밑 면을 살피면, 어떤 식으로 제작된 용기인지 알 수 있다.

아래를 보면, 용기제작하면서 남은 직선흔적이 있다.
이렇게 직선흔적이 있는 건 다이렉트 블로우.
그리고 다른블로우 용기도 있다.
이건 다른포스팅에서 기회되면 언급될 듯.

어쨌든.
웹상으로 본 것이 전부가 아니란 것!

마음에 드는 컬러를 발견했다면,
그 제품이 실제 그런 컬러인지 직접 확인해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상사에게 이 컬러 타겟으로 작업하겠다! 보고 드렸는데,
실제 매장에서 만났더니, 그 컬러가 아니라면 난처한 상황에 처할테니 말이다.
(_이런 웹상과, 현실에서 컬러감이 다른 건 모든화장품이 그런 건 아니다. 그렇다고 오늘 예시인 나인위시스만 이런 것도 아니다._그럼에도 디자이너들은 이런 갭들을 최대한 줄이려 노력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