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데이트 코스 고갈? 그럴 땐?(_책 추천: 타박타박 서울유람)

복작복작
들썩들썩한 평일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주말.

친구,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든,
혼자든.
황금 주말은 소중하기 마련이다.

약속 좀 잡겠다고
무난하게 다들 아는 그곳!,
혹은 핫한 곳을 잡는다?
사람들 와글하기 짝이 없는 주말로 잔뜩 시달리다
피곤에 쩔어 너덜해질 수 있다.

이번주 어디 가지?
머리 부여잡고 생각해봐도,
검색해봐도,
거기서 거기라면?

어딘가 다른 곳을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은 해봤지만
코스를 어떻게 잡아야 할 지 막연하기만 했다면?

이에 대한 꽤 짭짤한 힌트를 줄 수 있는
기특한 책이 있다.

어딘가로 바람 쐬고는 싶은데,
개인 차는 없어서 서울 외곽 쪽으로 빠지긴 어렵고.
서울은 왠지 지겹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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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데이트 코스 어떻게 안내해주는데?

서울 좀 오래 살았다고,
서울 좀 잘 아는 건 아니다.
착각이다.

평소에
홍대, 연남동, 인사동, 이태원 등.
들어본 핫한 동네를 돌아봤다면?

이 책은 ‘구’를 중심으로
거닐어볼만한 동네 코스를 안내해주고 있다.
내가 좀 가봤다! 하는 동네라 하더라도,
책에서 해당 동네 쪽을 찾아보자.
내가 다녔던 동선에서,
보다 쉽게 내 동선을
가보지 않았던 곳 까지 확장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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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_데이트 코스도 컨셉에 맞게!

그동안 ‘ㅇㅇ 동네 나들이나 한번 가볼까?’하는 식으로 코스를 정했다면? 이 책을 만나면 달라진다.
이 책은 단순히 동네를 소개하지 않는다.
해당 동네 압축적인 컨셉을 한 줄로 소개해준다.

그래서, 저번주는 한적한 하늘공원 갈대들을 봤으니
이번주는 청계천에 흐르는 물 좀 볼까,
다음에는 사람들 적당이 복작이는 골목 탐색 좀 해볼까.
하는 식으로 코스를 정해볼 수 있다.

실제로 기분, 상황, 컨디션 등을 먼저 고려한 다음,
그에 맞게 책에서 어울리는 컨셉의 동네를 결정하고,
나들이를 갔다.

코스가 잘 안내되어있다.
그래서 동선 짜기 어렵거나,
번거롭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하나 구비해두길 추천.

매주 다른 곳 탐험한다는 생각으로
매주 지워나가면
꽤 신선한 주말과 기대되는 주말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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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_코스 시간 얼마나 걸리는데?

코스가 나와있는 건 좋단 말이야!
그런데 이 코스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거지?
우리가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이다.

그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이걸 궁금해할 줄 알았는지
저자 분이 상냥하게 기재해주셨다.

대략 넉넉하게 1시간 ~ 2시간 30분 정도들의 코스로 구성되어있다.

이 코스 따라 가면서
식사 하고, 중간에 쉬고, 사진 촬영하고
하다보면 시간이 기재된 예정시간보다 조금 더 소요된다.

혹시나,
나는 너무 오래 걷는 건 조금 부담스러운데? 싶으면
주어진 코스를 본인 페이스에 맞게 쪼개서 거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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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_제공되는 정보들

이 책에서는 코스 가운데
그 길목길목에서 보면 좋을 것들도
짤막하게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중간에 식사할 만한 곳, 카페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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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_실제로 다녀온 인증

ㄱ. 은평 한옥마을

ㄴ.경의선 책길

ㄷ. 부암동 석파정

ㄹ. 백사실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