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웹마스터 도구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서울, 한적한 데이트코스/단풍] 아직 네이버지도에 뜨지 않는 용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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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적한 데이트코스/단풍] 아직 네이버지도에 뜨지 않는 용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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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게, 그리고 한적하게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네이버 지도에 아직 공식적으로 명칭이 뜨지 않는 곳이 있다.

이름하여 용산공원.

 

위치는 서빙고역 1번 출구에서

바로 맞은편.

횡단보도 건너면 곧바로다.

서빙고역 1번 출구에서 바라본 용산공원 쪽

용산가족공원은 많이 들어봤을터.

그 용산가족공원 근처에 위치.

지금 용산공원은 만들어져 가고 있다.

그 일부를 볼 수 있다.

예전에 미군장교들이 살던 터였다.

미군장교들 임대주택.

실제 그들이 살고 있던 주택이 아기자기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전원마을 분위기.

그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나라에서 국가공원으로 지정해, 만들어나가고 있다.

지금에야 과정이지만,

만들어놓은 시설들도 얼마 안되어 새 것이고,

그런 장소장소들을 예쁘게 잘 해놓았다.

그래서 기대되는 곳. 그런 분위기, 그리고 사람들이 원해하는 요소들이 담긴 장소로 하나씩 채워간다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 같다.

(지금은 그 많은주택들은 비어있고, 일부가 전시관이나 카페테리아. 이런 곳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나머지 다른 공간들을 어떤 식으로 채워나갈지, 공모전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것 보고, 홍대 쪽 경의선 책길 같은 걸로 채워진다면 어떨까 떠올려보게 되었다. 꽤나 사람들이 발걸음 하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만들어져 가고 있는 단계여서 그런지,

지도에 아직 표시되어있지 않아서인지,

오후 두시 즈음에도 사람들 거의 없고, 아주 한적했던 분위기.

큰 인파는 없으면 좋겠고, 같이 거닐고는 싶고, 단풍도 있었으면 좋겠고,, 하는 커플이라면 추천.

규모는 크지 않아서,(지금 컨셉별?로 10가지 공간이 있는데, 생각보다 정말 금방 다봤다. 천천히 걸었는데도. 그래서 찬찬히 보고, 여유있게 구석구석 더 돌아다녀보고 해도 여유있는.)

뭔가 본격! 걷는 곳은 아니고, 단풍있는 분위기에서 아기자기한 곳을 느긋-하게 걸을 수 있는 분위기.

볼거리도 만들어지는 단계여서, 아직 뭔가 본격 관광! 느낌까진 아니다.

단 둘이 있는! 느낌 받기에 좋은 곳.

 

어떤 블로그에서 봤을 땐 신분증 필요하다고 했는데,

어제 방문했을 땐, 따로 검사하거나 하지 않았었다.

 

이제는 당연하게 된 절차같이 입장 전, 큐알코드 찍고,

대신 출입증을 받았다.

(신분증 맡기는 대신, 출입증을 만든 것 같았다.)

 

왜 필요한가 했더니.

나중에 마감 시간 즈음에

그 안에 관람하고 있는 사람들이 혹시 있진 않은지 확인이 필요해서!인 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기저기 다녔었다가 거의 마감 시간 다가와서 놀랬었는데,

출입증이 있어서 거기 일하시는 분들이, 아직 관람하고 있는 사람이 있단 걸 아셨던 것 같다.

잘 만든 듯! 없었다면,, 문이 굳게 닫혀버린채 못 나갔을지도..

 

이런 식으로 출입증을 준다. 이건 뒷면이지만

무튼, 미군장교들 전원주택들 볼 수 있다.

일부는 오손도손이란 이름으로 오픈하우스를 보여준다. 들어가볼 수 있다.

실제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들을 볼 수 있다.

 

야외갤러리에선 이 부지가 예전엔 어땠었는지,

그리고 오늘날의 사진과 비교해서 볼 수 있도록 주욱 나열해놓았다.

설명 같은게 좀 있었더라면 좀더 자세히 알고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차 만들어갈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또 그 중 하나는 누리방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카페.

공간이 그리 크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공간분할을 꽤 다채롭게 해놓았다. 인테리어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고,

딱 요즘 친구들이 보고 사진 찍고싶어할만한 인스타그램 감성.


이런 곳이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자리도 자유롭게 골라 앉았다. 음료는 아직 판매하고 있지 않다. 나중에 판매예정.

대신 이곳에서 일하는 분께서 물!을 주신다. 시원한 물, 따뜻한 물 모두 가능. 여기서 일하고 계신 분들이 다 안내 잘해주시고, 설명도 잘해주셨다. 친절함이 느껴졌던.

 

그리고 여기서 보이는 남산타워.

이 용산공원 좀 거닐고, 짧은코스로 아쉬움이 남았다면,

조금 더 다채로운 풍경을 느끼며 걷고 싶다면,

용산공원 입구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곧장 나오는

용산가족공원을 거닐면 좋음.

혹은, 그 길로 계속 직진해서 국립중앙박물관을 거닐어보는 것도 좋다.

 

미군기지가 있던 곳이어서,

이 근처에 딱 먹을 곳!하는 곳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식사는 용산역 쪽으로 가서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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