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웹마스터 도구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화장품 용기 실크 인쇄 감리 때 필수 체크사항(실크인쇄감리 요령/실크인쇄감리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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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패키지디자인실무

화장품 용기 실크 인쇄 감리 때 필수 체크사항(실크인쇄감리 요령/실크인쇄감리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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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닥복닥 우여곡절 끝에 용기 시안은 결정되었고, 데이터도 인쇄소에 넘겼다. 이게 끝일까? 천만에. 그건 아주 위험한 맘편한 생각이다.

시안이 선정된 순간, 끝이 아니라 제품 생산을 위한 또 다른 시작이다. 한숨 돌릴게 아니라, 지금부터 더 정신 똑바로 차려야한다. 완제품이 나와서 내 손에 쥐어지기 전까지는 절대 끝이 아니다.

지금부터 하는 설명은 용기 인쇄 데이터도 이상 없이 잘 만들어놓았다는 전제를 깔고, 인쇄소에 넘기고, 인쇄 감리를 간 상황을 두고 하는 것이다.

이 글을 찾아 읽고 있는 사람이라면, ‘인쇄감리’라는게 내가 의도한 색상을 맞추기 위해 직접 인쇄소, 공장 방문해야하는 작업인 것 즈음은 잘 알 것이다.

그러나, 신입과 같이 경험이 적거나, 사수가 없이 혼자 헤쳐나가야하는 디자이너라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나누기 위해 이 글을 기록하게 되었다. 일단 인쇄소, 공장을 방문해서 1차적으로 확인할 것?
‘용기가 잘 생산되었는지’다. 의도한 색상은 맞게 나왔는지, 용기 변형은 없는지, 펌프를 체결해야하는 용기라면 반드시 끼워도 보는 등의 확인을 기본 해줘야한다. 이것도 이상없다고 치자. 그럼 다음 순서는 어떻게 될까?


01_인쇄 문안 내용 확인하자

내가 인쇄소에 보낸 데이터로 인쇄할 판이 잘 떠졌는지? 같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재발주인데, 성분이 변경된 것도 있고, 화장품 법이 변경되어서 문안이 바뀌게 된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 인쇄소 측에서 당연히 내가 보낸 데이터로 판을 뜨고 인쇄를 해줘야하지만, 혹시 모르니 또 확인을 해줘야한다.
그리고 선이나 글씨가 아주 얇은 경우는, 애초에 인쇄 판을 뜰 때 그 부분이 막혀서 잘못 판이 떠지는 경우도 있다. 데이터 만든 사람이 더 눈여겨보자.

 

02_용기에 인쇄된 위치가 잘 맞나 체크하자

중앙 정렬은 잘 맞나? 위 아래 여백도 의도한대로 인쇄가 잘 되었나? 이것도 경험이 없는 분들은 간과하고 넘어가서, 나중에 인쇄 다 되고 나서야 발견하는 경우들이 있다. '소비자가 이거 뭐 보겠어?'하는 생각으로 마음을 달래봐도, 알게 된 입장에서는 또 그것만! 종일 보이고, 속이 쓰릴 수 밖에 없는 실수다.

이런 기본적인 중앙정렬, 상하여백 확인을 놓치는 이유는? 인쇄를 해주는 담당자 분이 당연히 알아서 잘 해줄 것이라 생각하고, 맘 놓고 있어서다. 아니면 컬러 맞추는 것에 너무 집중해서 다른게 눈에 들어오지 못하거나. 인쇄는, 용기 인쇄 위치 셋팅은 사람이 직접 보고, 맞춰서 고정한 뒤 인쇄를 하게 된다. 인쇄를 담당해주시는 기장님이 기본적으로 잘 해주려고하지만, 미스가 나는 때가 분명히! 있다.

그러니 근거없이 맘 편히 색상만 볼게 아니라, 의심 또 의심하고, 살피고 또 살펴야한다. 그리고 인쇄 감리 현장에서 인쇄가 잘 나오더라도, 자리에서 '인쇄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 또 당부 드려야한다. 

 

중앙 정렬특히 사각용기인 경우에 잘 체크해야한다. '양쪽 여백이 서로 동일한가?'에 초점을 두고 체크하자. 

상하 여백원통형용기, 사각용기 모든 경우에 잘 체크해야한다. 의도한 디자인대로 상하 여백이 맞게 나왔는지.

두가지 뭐가 어떻든 안 맞는게 있다면, 기장님께 '정렬이 안 맞으니, 맞춰서 다시 인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씀드리면 된다.

 

03_잉크 번짐, 까짐, 먼지를 체크하자(_그냥 이대로 외우고, 아묻따 필수 확인)

위치 체크를 했다면 다음은? 용기에 인쇄된 문안이 깔끔하게, 문제없이 잘 인쇄되었는지 매의 눈을 가동해서 샅샅이 살펴봐야한다. 전체적으로 얼핏 봤을 때는 '오 괜찮게 인쇄되었네' 싶을 수 있다. 그러나, 실크 인쇄는 인쇄 판에 잉크가 너무 많이 있으면, 잉크 번짐이 있을 수 있고, 잉크가 또 어떤 부분은 연하게 인쇄될 수도 있다. 그리고 디자인 상으로 너무 얇은 선이나 글씨는 잘려서 인쇄가 안 나올 수도 있다. (애초에 인쇄가 어려운 디자인을 해서도 안되겠지만. 이건 경험이 없으면 알기가 어렵다. 인쇄소에서 인쇄가 될지 안될지 피드백도 해줄 수도 있지만, 아닌 곳도 있단게 사실이다.)이걸 누가 체크해줄까? 기장님도 잘 인쇄해주려고 하겠지만, 잘 확인하는 것의 의무는 작업자 스스로에게 최우선으로 있다. 잘 인쇄되지 않았을 경우에 제일 아쉬운 사람은 누구인가?

중요 순위로 따지면, 사진 촬영이 들어가야하는 정면에는 인쇄에 하자가 없도록 특히 인쇄상태를 더욱 잘 검토해야한다.(정면은 무조건 이상 없어야한다고 생각으로 임해야한다.)

실크 인쇄에서 생길 수 있는 불량은, 인쇄된 문안이 어떤 부분은 번짐이 있거나, 너무 작은 글씨에 까짐도 있을 수 있으니 더 눈여겨보고, 인쇄 판 가운데서도 문안이 있는 부분에 먼지가 끼면, 그 영역은 인쇄되지 않는다. 그럼 글씨가 까진 것 같이 인쇄가 되는 것이다.

이거, 생각보다 자주 있는 일이다. 신규 제품이든, 재발주든 실크인쇄는 무조건 의심하고 눈에 불을 켜고 여기 언급된 사항들을 확인하자.

TIP_특히 인쇄 조심해야하는 것

  • 작은 글씨의 ㅇ, ㅁ : 구멍 안 막혔나 확인
  • ㄹ, ㅎ : 안 뭉쳤나 확인
  • @ / : 이런 특수문자 기호들, 선 안 끊겼는지 확인
  • . , '' "" -  : 이런 점, 선의 기호들. 인쇄할 때 안나오진 않았는지(_제발 반드시 체크)

이것 외에도 고려할 사항들이 더 있으나, 여기 언급된 것들을 실크 인쇄 감리 때, 기본 초기본으로 깔고 가자. 자신 없으면 돋보기라도 들고 감리 갈 것을 권한다.(_감리 경험이 많은 디자이너, 대표님들이라면 대략 감을 잡지만, 경험이 없는 분들은 분명 알면서도 놓친 뒤, 눈물을 머금고 후회하기 때문이다

감리 볼 때, 색상만 집중하지 말고, 반드시 용기와 인쇄상태를 다각도로 살피자. 침착하고, 차분하게, 그리고 꼼꼼하게 검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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