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웹마스터 도구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패키지디자이너 필수템] 캘리퍼(노기스) 초기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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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패키지디자인실무

[패키지디자이너 필수템] 캘리퍼(노기스) 초기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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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디자이너도
제품이라는 대상에 ‘옷’을 재단하고
디자인해서 입히는
재단사이자, 패션디자이너과도 같다.


오늘은 패키지디자이너와 뗄 수 없는 도구의 기본 사용법을 나눠보려 한다. 대체 어떤 도구일까? 이미 현장에서 뛰고 있는 패키지디자이너라면 잘 알겠지만, 신입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캘리퍼’라는 장비다. (‘노기스’라고 칭하기도 한다.)

양장점에서 한 사람을 위한 정장 한 벌을 디자인한다고 할 때, 사람을 기준으로 무엇으로 치수를 잴까? ‘줄자’라는 장비를 사용해서 허리 둘레, 기장, 팔 둘레 등을 잰다. 이 때, 재단사가 이 줄자라는 유용한 도구는 있지만, 이 도구를 활용해, 정확히 치수를 재지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완성된 옷에서 팔이나 허리가 낀다거나, 기장이 생각보다 너무 길다거나,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결과적으로 세련되게 핏 되는 옷이 나올 수가 없다.(입을 수나 있으면 그나마라도 다행)

캘리퍼도 마찬가지. 패키지디자이너도 제품이라는 대상에 ‘옷’을 재단하고 디자인해서 입히는 재단사이자, 패션디자이너과도 같다. 제품에 패키징을 정확하게 잘 입히려면, 제품의 치수를 정확히 잘 잴 수 있어야한다. 제품의 가로, 세로, 높이 등. 이렇게 제품의 치수를 재는데 도움을 줄 친구가 그 ‘캘리퍼’라는 친구다. 기특하다.

그러나, 이런 유용한 도구가 있어도, 사용법을 잘 모르면 소용이 없다. 캘리퍼와 아직 낯선 패키지디자이너는 이번 글을 통해 기본 사용법을 잘 살피고 익혀, 자신있고 빠르게 제품 치수를 재자. 이런 작업에 머뭇거리지 않고, 그 다음 작업들을 막힘없이 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캘리퍼 움직이는 모습

치수 잴 때 반사적으로 나와야하는

캘리퍼 기본 사용법

01_단위 맞추기

Inch/mm 버튼을 눌러서 단위전환을 하고 있다
버튼을 누르니 mm로 단위 전환이 되었다

자신의 업종에 맞는 단위로 셋팅해놓기. 필자는 화장품 패키지디자이너기에, 화장품 패키지디자인 기준으로 설명을 하려 한다. 화장품 용기들은 제아무리 커도, 손아귀에 들어오는 정도의 사이즈다. 그리고 이쪽에서는 ‘cm’나, ‘inch’가 아닌, 보통 ‘mm’의 단위를 사용한다.
치수를 재기 전에, 자신에게 필요한 단위를 캘리퍼 버튼을 눌러 셋팅해놓는다.


02_‘0’으로 셋팅

치수를 재려고 캘리퍼 전원을 켠 모습
그런데 ‘0’인 상태가 아니다
이런 경우, zero버튼을 눌러서 0으로 캘리퍼 셋팅을 해놓자.

저울로 무게를 잴 때도, 기본적으로 ‘0’으로 셋팅이 되어있어야 제대로 된 무게를 잴 수 있다. 캘리퍼도 마찬가지. 초반부터 0으로 잘 맞춰놓지 않으면, 어떻게 재든 벌써 치수가 맞지 않는 결과를 가져온다. 캘리퍼의 치수 재는 부분이 벌어지지 않게, 잘 밀어서 닫아놓는다. 그리고 ‘ZERO’버튼을 누른다. 이렇게 하면 ‘0’으로 셋팅 끝.


03_수직수평 잘 맞추기

틴 케이스 파이를 재는 중
옆에서 봤을 때 틀어지지 않게 캘리퍼로 대상을 잘 잡아야한다

어떤 물체의 파이를 잰다고 하면, 캘리퍼로 그 물체를 잡을 때, 가능하면 최대한 수직수평이 잘 맞게 잡아야한다. 조금이라도 그 각도가 틀어지게 잡는다면? 치수가 더 크게 나오거나 하는 식으로 정확치 못한 치수가 나올 수 있다.

캘리퍼로 최대한 수평수직 맞게 대상을 잡아야한다


04_홀더로 고정시키기

캘리퍼에 있는 홀더로 잰 치수를 고정하는 방법

치수를 재고, 그 치수를 당장 메모할 수 있으면 이 방법은 쓰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러나 곧바로 메모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치수를 계속 기억하고 있기는 어렵다. 이런 경우, 치수를 재고, 캘리퍼가 그 치수만큼 벌어져 있는 상태에서, 캘리퍼에 붙어있는 홀더 나사를 끝까지 조이면, 그 벌어진 영역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치수를 고정해놓고 있을 수 있다.


05_좁은 구멍 면적 잴 때?

화장품에 많이 사용하는 ‘튜브’를 사용한다고 하자. 튜브 자체의 파이, 높이도 중요하겠지만, 또 달리 고려해야할 중요한 한 사항이 더 있다.
튜브 뚜껑을 열면? 내용물이 나오는 구멍인 ‘토출구’가 있다. 이 토출구도, 어떤 내용물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구멍이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하다. 튜브형 아이크림 같은 경우는, 눈가에 사용하는 제품이니, 소량으로 짜기 쉽도록 튜브 토출구가 작아야 할 것이다. 만일 잘못해서 토출구를 크게 만들었다면? 튜브로 양 조절이 어려운 아이크림이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좁은 면적을 재야하는 때도 있다는 것. 튜브 토출구 치수 재는 걸 예시로 설명하겠다.

좁은 면적을 잴 땐 캘리퍼의 윗쪽을 활용해야한다
치수 재는 부분을 토출구 안에 넣고, 그 구멍 크기만큼 캘리퍼를 벌려서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한다
이렇게 작은 구멍의 치수도 캘리퍼로 잴 수 있다


캘리퍼의 윗 부분을 활용해서 작은 면적 사이즈를 잴 수 있. 그렇다. 이 캘리퍼의 윗 부분도 치수를 재는 역할을 한다.
토출구 쪽에 그 캘리퍼 윗 부분을 오므린 상태로 조정해서 넣은 후, 구멍 사이즈만큼 맞게 벌리면 구멍 크기가 얼마인지 치수가 뜬다.


06_캘리퍼는 정확할테지만, 감안할 것?

소수 둘째자리까지 뜨는 모습

캘리퍼로 치수를 재다보면, 보통 소수 둘째자리까지 뜬다. 캘리퍼는 정확하게 치수를 재주겠지만, 용기들이 생산되면서, 용기들 간에 약간의(0.0n이나, 0.1)편차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것도 치수 잴 때 참고하자.


* 설명에 사용한 캘리퍼 제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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